월별 글 목록: 2011년 Aug월

두 손이 자유로운 맥주 흡입 – 맥주 모자

예전에 하이트 맥주의 공식 블로그 ‘Beer2Day’의 포스팅 ‘모자로 마시는 맥주!?’를 보고는 ‘야. 이거 또라이인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저 모자가 막 사고 싶었다. 그러나, 포스팅 내용에서 볼 수 있듯 저 녀석은 품절 데스.  

아… 재미있는 거 하나 놓쳤네’ 하며 아쉬워 하던 중, ‘위드블로그’에서 ‘맥주 모자’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리뷰어 신청!! 나는 파워블로그 그런건 아니지만, 덜컥 뽑아준 위드 블로그에 감사.  
 

이녀석이 바로 맥주 모자. 솔직히 맥주 하이바라고 부르는게 더 낫지 않나? ;)

이녀석이 바로 맥주 모자. 솔직히 맥주 하이바라고 부르는게 더 낫지 않나? ;)

짜잔~ 이녀석이 바로 맥주 모자가 되겠다. 솔직히 모자라기 보단 ‘맥주 하이바’가 어울릴 것 같은데… 일단 저 녀석을 제대로 써보려면 맥주가 필요하겠지? 요즘 제일 자주 마시는 하이트 드라이피니시 D맥스 바로 구입

두 캔의 맥주를 하나로 합쳐주는 역할을 하는 T자 관

두 캔의 맥주를 하나로 합쳐주는 역할을 하는 T자 관

자… 이녀석은 마치 안도 타다오돌출 콘크리트 공법처럼 자신의 구조를 죄다 보여주고 있다. 대강 입 쯤의 위치에 있는 관을 쪽쪽 빨면 사진에 보이는 T자 관에서 모자 양쪽의 맥주를 땡겨 전해주는 스타일.  

요것이 맥주를 먹는 관 부분이다. 뚜껑인듯 한 클립이 달려있는데, 이녀석으로 맥주가 들어오는 양을 조정할 수 있다. 난 벌컥벌컥 스타일이니 그냥 빼도 될듯.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긴 했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있긴 했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다.

내가 머리가 커서 그런지 안쪽의 사이즈 조정 부분을 몽땅 키워야 머리에 맞는다. Beer2Day’에 소개된 제품은 사이즈가 스몰인 듯. 사진에 여자분 머리가 완전 작아 보였거든. 그렇다고 특별히 사이즈가 있는 건 아닌 듯 한데 말이지…  

관이 제법 길어서 큰 캔도 문제 없을 듯.

관이 제법 길어서 큰 캔도 문제 없을 듯.

맥주 캔을 홀더에 끼운 후 요렇게 관을 꽂아주면 된다. 맥주 모자의 관이 길쭉해서 라지 사이즈도 상관 없을 듯 하다만, ‘Beer2Day’의 포스팅처럼 라지 캔 두 개를 꽂으면 고개가 절로 숙여질 듯.  

맥스와 드라이피니시 D를 리얼타임으로 섞어마시기!

맥스와 드라이피니시 D를 리얼타임으로 섞어마시기!

요런 시츄에이션 되겠다. 두 맥주를 특별한 믹스 없이 섞어 마실 수도 있음. 스타우트 같은 흑맥주와 일반 라거 맥주 섞어도 맛나던데…

리얼타임 맥주+사이다 칵테일!!

리얼타임 맥주+사이다 칵테일!!

응용해 볼까? 요렇게 맥주+사이다도 가능하다. 저거 은근 맛나다. 여름에 목마를 때 한두 잔 정도는 아주 상쾌함.  

눈썹양이 친히 맥주 모자를 써주심. 제법 잘 어울리....

눈썹양이 친히 맥주 모자를 써주심. 제법 잘 어울리....

내가 쓰고 내가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회사 후배 징발. 미안해요 눈썹양. ㅋㅋㅋ 아마 사이다 무게로 머리가 좀 무거울 것이다. 요즘 칠성 사이다도 큰 거 있던데… 

오오... 나온다 나와. 리얼타임 맥주+사이다 칵테일!

오오... 나온다 나와. 리얼타임 맥주+사이다 칵테일!

자 한번 빨아보실까? 어어… 맥주랑 사이다가 섞여 나오기 시작. 눈썹양 말로는 대충 비율이 1:1로 정확한 것 같다고… 

초반에는 아무래도 공기가 섞이게 마련....

초반에는 아무래도 공기가 섞이게 마련....

요렇게 맥주가 빨려 나오는데… 공기가 좀 많이 딸려 들어오는 것 같다. 얼마 안빨아서 그럴거다. 강렬하게 쭉 빨아보니 제법 많은 양이 들어오는구나. 공기도 거의 없고… 이거 재밌는데? 근데 다 먹고 청소가 좀 귀찮아 보인다. 제품의 마감도 그렇게 튼튼한 편은 아닌듯 싶다.  

 

눈썹양... 머리가 무겁다며 맥주 모자를 내려놓았다. ㅎㅎ

눈썹양... 머리가 무겁다며 맥주 모자를 내려놓았다. ㅎㅎ

하지만, 맥주 모자에 큰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사지 말기를 권한다. ‘맥주 모자’는 결코 기능성 제품이 아니다. 솔직히 뭐 주정뱅이도 아니고 저걸 평상시에 머리에 달고 술마시며 다닐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차라리 링겔에 소주를 넣어서 빨고 다니면 모를까…  

맥주모자는 한 번 정도 휴가지에서 튀어본다던가, ‘Beer2Day’의 포스팅 대로 야구 보면서 맥주 먹기는 제법 괜찮은 컨셉트 같다. 또, 야구장에서는 일단 튀고 보는 게 정석 아닌가. 뭐 가격도 만 얼마 정도니 재미를 위해서 그정도라면… 이번 휴가 시즌이나 얼마 있다 무대에 오를 때 한 번 써볼까? 아… 헤드뱅잉 하면 맥주 다 넘치지… 흠흠 //Keep Roc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