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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된 기타 스트링, 엘릭서 나노웹 간단 사용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는 생각 안하는지도 모르지만, 쇠로된 기타줄 역시 늘어난다. 일단 새 줄을 간 직후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조금씩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고, 늘어날 만큼 늘어난 다음 과격한 연주를 하거나 하면 줄이 바로 끊어지게 된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늘어날 만큼 늘어난 이후에는 줄이 넥을 강하게 잡아당겨 넥이 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도 한다. 그 기간이 평균 2개월 정도 된다고 해서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기타의 스트링을 2개월 정도에 모두 교체하는 편이다. 

즐겨 사용하는 스트링은 주로 어니볼 010-046 레귤러 슬링키(Ernie Ball Regular Slinky 010-046). 특별히 마음에 든다기 보다는 가격도 비싸지 않고 ‘비싼 스트링 오래 걸어놓고 쓰느니, 새 줄을 자주 가는게 낫다’는게 나의 지론. 그러나 ‘푸른새벽’의 정상훈이 하나 툭 던져준 덕에, 그 비싸다는 스트링 ‘엘릭서 나노웹‘(Elixir NANOWEB) 010-046을 써보게 됐다. 

코팅이 되어 있는 일렉기타 스트링 Elixir NANOWEB과 Fender Stratocaster American Deluxe 2003'

코팅이 되어 있는 일렉기타 스트링 Elixir NANOWEB

특별하게 다른 게 있는건 아니고, 때가 타 부식되거나 소리가 탁해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스트링에 얇은 코팅을 해놓았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스트링보다는 조금 부들부들한 느낌이고 포지션을 옮길 때 마찰음도 적은 편이다. 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되려 안좋은 점일수도…

그러나 스트링에 코팅이 되어 있는 게 그다지 좋은 점만은 아닌 듯. 코팅 소재때문에 절연이 돼서 그런지 접지가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러지 않아도 노이즈가 많은 싱글코일 픽업, 접지까지 안되니 노이즈가 조금 더 늘었다. 하지만 노이즈리스 픽업인 Fender Stratocaster American Deluxe 2003′ 모델인 덕에 나는 그냥 쓸만하네. 써보고 마음에 들면, 스트랫은 계속 엘릭서 나노웹을 계속 쓸지도 모르겠다. //Keep Rockin’